전두환 전 대통령이 오늘 11월 23일, 90세의 나이로
사망했네요....
1212쿠데타를 함께 한 노태우 전 대통령은 지난달
26일 사망했었죠?
혹시 1212사태라고 아시나요?
전두환, 노태우 전 대통령이 군사반란을
일으킨 사건인데요
아직 1212 사태에 대해 잘 모르고 계신
분들을 위해서 글을 써볼게요!!
1979년 12월 12일 발생한 사건!!
그래서 1212사태란
명칭이 붙은 이 날........
전두환 노태우 등
신군부세력이 군사반란을 일으켜요.
이전으로 조금만 거슬러 가보면
10.26사건이 일어나서 대통령 박정희가
암살된 뒤 합동수사본부장을 맡고 있었던
보안사령관인 전두환과
육군참모총장이자
계엄사령관인 정승화 간에는
사건수사와 군인사문제를 두고
갈등이 깊어지고 있었지요.
이때 전두환을 중심으로 한 신군부세력은
군부내 주도권을 장악하기 위해
정승화가 김재규로부터 돈을 받았다고 주장하면서
10.26사건에 소극적임을 내세워
정승화 강제 연행 계획을 세웁니다.
이러한 강제 연행계획을 시행하기 위해서
11월 경 국방부 군수차관보 유학성,
9사단장 노태우 등과
함께 모의하여 1212를 거사일로 정하고
20사단장 박준병 외 다른 공수여단장들과
사전에 접촉 하죠.
그리고 12월 초 전두환은 보안사 대공처장 이학봉과
보안사 인사처장 허삼수,
육군본부 범죄수사단장 우경윤에게
정승화 연행계획을 하도록 지시합니다.
12월12일 저녁......
허삼수 우경윤 등 수사관과
수도경비사령부 33헌병대 병력 50명이
한남동 육군참모총장 공관에 난입하고
경비원들에게 총을 쏘며 정승화를 제압,
보안사 서빙고 분실로
정승화를 강제로 연행하는데에 성공합니다.
총장의 연행을 알면 저항할지도 모르는
특전사령관, 수경사령관 등은
보안사 비서실장 허화평이 유인하여
연희동 요정 연회에 미리 초대되어 있었죠.
연회 도중 총장의
연행사실이 알려지자
육군 장성들이 대응을 하려고 했으나
이미 전두환이 박희도와 장기오에게 지시하여
국방부와 육군본부를 점령하게 지시함으로써
육군지휘부를 무력화 시킨 후였기 때문에
아무 저항도 하지 못하고 수포가 되버려요.
이때 1212 사태 당시 대통령이었던
최규하의 재가 없이 이루어졌으니
사후 승인을 받기 위해 신군부세력은
최규하 대통령에게 압력을 가하고
국방장관 노재현을 통해서 대통령이
총장연행을 재가하도록 설득하는 등 꼼수를 쓴 결과
결국 최규하는 12월13일 새벽.....
정승화 연행을 승인하게 되요.
그 이후부터 신군부세력은
제5공화국의 중심세력으로 급부상하게 되죠.
이 사건의 주도세력인 전두환과 노태우가
대통령으로 재임할 당시에 1212사태는
집권세력에 의해 정당화 되었습니다
그러나 그후에!!
김영삼 대통령 정부는 하극상에 의한 쿠데타
사건이라고 규정하게 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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