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킬레스건은 우리 몸에서 가장 크고 강한 힘줄로써 발뒤꿈치에 있고 길이는 무려 15cm라고 해요~
아킬레스건의 주요 기능은 종아리 근육과 그 밑의 가자미근이라는 근육이 수축할 때 발바닥 굽힘의 힘을 일으켜 걸을 때, 달리거나 뛰어오를 때 관여하게 되는 역할을 한대요^^

저는 평지를 걸어다닐 때는 안그러는데 이상하게 등산만 하고 나면 발뒤꿈치가 너무 아파서 걸을 때마나 절뚝거리고 이유를 알 수 없었는데요..
어이없게도 높은 산도 아니고 동네 뒷산을 오르는데도 발이 아프니 운동 부족이라고만 생각했어요

그 이유를 드디어 알게 되었는데요!!
아킬레스건이 짧아져서 그랬던 것이었던 것이었어요

아킬레스건이 짧으면 걸을 때 뒤꿈치가 땅에 잘 닿지 않고 앞꿈치로 걷게 되는데요.
이렇게 뒤꿈치가 안정적으로 바닥에 닿지 않은 상태로
장시간 걷다 보면 종아리 근육에 긴장감이 지속적으로 가해지면서 근육통이 발생하기도 하고 쥐가 쉽게 날 수 있다고 하네요 (아~~그래서 내가 쥐가 자주 났구나..)
또 양쪽의 다리길이가 다르거나 골반이 틀어지면서 아킬레스건이 짧아지기도 하는데요. 요즘은 대부분의 사람들이 골반이 틀어져 있지요. 특히 사무직인 분들은 장시간 앉아 있고, 앉아 있으면서 다리를 꼬고 있는 경우가 많으니 해당이 되겠네요.

자신의 아킬레스건이 짧은지 확인해보기 위해서는
뒤꿈치를 바닥에 대고 쪼그려 앉았을 때 중심을 잡지 못하고 뒤로 넘어지는 경우 아킬레스건이 짧다고 판단할 수 있다는데 저도 이 자세를 해보니 중심잡기가 어렵군요

처음에는 물리치료를 받으러 다녔는데 그 당시에는 괜찮아지더라도 또 다시 발이 아프거나 조금만 경사진 곳을 걸어가면 갑자기 아파지고 했었지요.
그러다가 이 동작을 하고 나서 신세계를 경험했는데요
별거 없어요~~ 아래처럼 발가락부분을 잡고 몸 앞쪽으로 당겨주는 동작이에요!
몇 번만 하면 마법같이 발 아픈게 사라져요^^

평소에는 걸어 다닐 때에도 의식적으로 뒤꿈치를 바닥에 붙이고 걷는 습관을 들이는 것이 아킬레스건에 좋아요~~ 이렇게만 했는데도 요즘은 산에 올라도 아프지 않답니다^^
가을산 이제 아무리 올라도 아킬레스건 문제없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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